2019. 12. 7. 17:38ㆍ카테고리 없음
캠핑카에는 보통 AC 전류를 받을 수 있는 인입구가 있다.
이 인입구에 AC 전류를 공급하면 캠핑카 내부에서는 마치집 처럼 편안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캠핑카는 본질적으로 이동을 많이 한다.
때문에 배터리를 통한 DC 전원도 사용할 수 있다. DC 는 보통 12 V 이다.
이 배터리는 외부 전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충전해 주어야 한다.
자동차의 시동배터리인 SLI 배터리는 일시적으로 고출력의 에너지를 방전하고
곧 시들어버리는 특성을 가지므로 캠핑카 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레저용 배터리는 적당한 출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심방전 ( Deep Cycle ) 배터리이다.
과거에는 저렴한 납산 배터리를 사용했으나 요즘은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튬 배터리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있지만
캠핑카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는 안정적인 리튬 인산철 배터리 이다.
인산철 배터리가 가볍고 수명이 길고 기온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안전하다.
과충전에도 화재나 폭발이 없으며 자연방전율이 낮습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소스는 대체로 3가지 이다.
메인 충전시스템은 한전 AC 이다.
주로 시간당 20A 또는 40A 를 충전하는 충전시스템을 사용한다.
인입구에 AC 전류를 꽂으면 캠핑카 실내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배터리 충전도 시작된다.
AC 전류를 사용한 배터리 충전은 배터리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보조 충전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과 주행충전이다.
태양광은 보통 300W 에서 600W 정도의 용량을 쓰지만
한국의 태양광 충전 가능한 시간은 하루 3-4 정도 밖에 안된다.
결국 아무리 고효율을 설치하더라도 결국 보조 충전시스템 일 수 밖에 없다.
주행 충전은 급속충전이 가능하므로 매우 유용하다.
12V 기준 20A 에서 200A 의 고효율 충전시스템을 사용한다.
하지만 급속충전이니 만큼 배터리 성능을 저하 시킬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발전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연료만 있으면 전기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부피가 크고 소음, 진동 등의 문제가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만 포터블 발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있다.
12V 인 배터리 전기를 220V 로 변환해 주는 장치는 인버터라고 한다.
인버터는 순수 정현파, 유사 정현파(유사 계단파) 2종류가 있는데
순수 정현파는 모든 220V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유사 정현파는 민감한 220V 제품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