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룹의 구광모 회장

2019. 12. 4. 02:36카테고리 없음

 

LG그룹의 창업주는 구인회 회장인다.

구인회 회장은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동창이었다고 한다.

 

 

LG그룹은 유교적인 가부장제적인 가치관을 중시하는 편이라

딸이나 며느리는 경영에 참가시키지 않았다.

아들이나 사위가 주로 회사경영에 참여했는데

딸들이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삼성그룹과는 차이가 있다.

 

LG그룹의 딸 중에 경영에 참여했던 사람은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가 유일하다.

구지은 대표는 구인회의 손녀이자 이병철의 외손녀이다.

과거 아워홈의 부사장이기도 했다.

 

구인회 회장이 죽고 LG 그룹은 장남인 구자경 회장이 이끌게 된다.

구자경 회장은 1970~1990년 까지 LG 그룹을 이끄는데

사실상 오늘날의 LG 그룹을 만든 인물로 평가된다.

 

 

1995년 럭키금성은 LG 로 회사명을 바꾸고 장남인 구본무 회장에게 권력이 승계된다.

구본무 회장은 배용준을 모델로 내세우며 LG 그룹의 이미지를 쇄신하였고

사실상 구본무 회장 취임을 기점으로 LG 그룹은 그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게 된다.

 

현재 LG 그룹 회장인 구광모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이었는데

구본무 회장의 아들이었던 구원모 씨가 1994년 갑자기 사망함으로써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되었다.

이는 LG가문의 가족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한다.

 

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광모 회장을 양자까지 만들어서 후계자로 삼는 것에 대해

한국 여성계에서는 크게 반발하였다.

 

구광모 회장은 보락이라는 회사의 정유정과 2009년 결혼하였다.

보락은 식품첨가물 및 의약품 제조업체로 손 소독제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구광모 회장과의 결혼 소식과 신종플루 덕택에 주식이 폭등하였다.

 

구광모 회장은 2006년 LG전자에 입사를 하였는데

2018년 구본무 회장이 뇌종양으로 사망한 후에 LG 그룹의 대표가 된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그룹 총수가 된 구광모 회장의 LG 의 특징은 저돌적인 공격성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를 고소했으며,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고소했다.

구본무 회장 시절만 해도 LG 는 인화경영이니 해서 너무 얌전하며 변화에대해 느린 것이 문제였는데

구광모 체제에서 공격적으로 확 변했다.

구광모 회장은 LG임원으로 외부인사를 많이 영입했으며

전통적인 LG 스타일과는 다르게 젊은 여성임원도 많이 임명했다.

이런 LG 의 변화에 대해 조중동 등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구광모의 LG 는 현재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데

추진중인 신산업에서 얼마나 성과를 보느냐에 따라

구광모 회장의 평가는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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