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 01:16ㆍ카테고리 없음
얼마전 축구감독 유상철이 췌장암 4기라는 기사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인천 감독인 유상철은 경기 몇일전에 황달, 소화불량 등으로 검사를 했는데
췌장암 4기 판정이 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상철의 어머니도 췌장암이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췌장암 수술.
노란 것이 췌장이고 췌장 같은 경우 근처에 인접한 장기들이 많은 편이고 전이가 쉬워서
근처 위험한 부분들 다 도려냅니다.
동영상은 췌장의 머리쪽에 생긴 암이라 그나마 수술라이라고 가능하지만
췌장의 꼬리쪽에 생긴 암은 대부분 4기에 발견되어
복막전이되고 온 장기에 콩만한게 퍼지는 수준이라 수술 자체가 힘들다고 합니다.
수술 자체가 2기 이하여야 가능하며 전이가 있다면 아예 수술 안된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으로 죽었지요.
참고로 스티브 잡스가 걸린 병은 정확하게는
췌장암(선암종)이 아니라 췌장의 신경내분비종양(NET) 였습니다.
바로 수술하자는 걸 거부하고 동양의학 등으로 치료해 보려다 골든타임을 넘겨 버렸고
결국 간이식 까지 받는 수술 후에도 재발하여 사망했습니다.
췌장암을 요약하자면
1. 발견이 늦게 됩니다.
(눈이나 몸이 노랗게 되는 황달이 나타나 췌장암으로 진단되는 경우에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2. 췌장암의 경우 조기 발견을 위해 CT를 주기적으로 찍어 조기에 발견 하더라도, 암 사망률의 차이가 없습니다.
위암은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위내시경을 하지만 췌장암은 조기 검진이 없습니다.
3. 수술도 복잡하고 어려운데,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적고, 설령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