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식인 살인범, 제프리 다머

1960년 5월 21일 밀워키에서 태어난 제프리 다머 (Jeffrey Dahmer) 는 17명의 남성을 살해한 미국의 연쇄살인범입니다.

 

위스콘신 주의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난 제프리 다머의 아버지인 라이오넬은 분석화학 박사였으며

어머니인 조이스는 우울증 등으로 임신중에도 모르핀, 바르비투산염 알약을 하루 26개씩 먹는 등

약물 중독 증세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집은 오하이오 주로 이사했으며 그기서 남동생 데이비드가 태어났습니다.

제프리의 집은 가정불화가 심하여 아버지와 어머니가 늘 싸웠다고 합니다.

 

그의 IQ 는 145로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키크고 잘 생기며 친절한 성격이었지만 친구를 사귀는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동물이나 곤충의 사체를 모으는 것이 취미였다고 합니다.

화학자인 아버지가 사용하는 산성용액을 동물의 사체에 부어 사체를 녹여 뼈를 따로 모으기도 했다고 합니다.

로드킬 당한 동물 사체를 해부하여 목을 잘라 나무막대기에 꼽아두는 제프리에게 친구가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학교수업에도 무관심했으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콜 중독 증세가 있어 아침부터 취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그의 어머니는 동생인 데이비드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동성애자였던 제프리는 처음 14살때 이웃집의 소년과 성관계를 처음했지만 별로 만족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는 시체와 성관계를 하는 환상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78년 부모님이 이혼하여 어머니가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간 후부터 그의 살인행각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희생자는 19살의 스티브 힉스라는 남성이었습니다.

히치하이킹을 하던 힉스를 맥주와 마리화나로 유인하여 집에 데려온 후 힉스가 떠나려 하자

그의 머리를 바벨로 쳐서 기절시킨후 목졸라 살해하고는 다음날 해부하여 뒷마당에 매장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재혼한 후 제프리를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술에 취해 있었고기숙사에 살면서 수업에 가지도 않았으며

친구들의 물건을 훔쳐 전당포에 파는 등 문제행동을 일삼아

1학기 만에 낙제점수를 받고 자퇴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그의 아버지는 그를 군대에 입대시켰습니다.

그는 의무병으로 독일에서 군복무를 하였는데

결국 상관폭행과 알콜중독 문제로 인해 2년 만에 퇴역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아버지와의 사이가 틀어져서 아버지가 돈을 대주는 것을 거절하자

할머지 집에서 살았는데 할머니 집 근처의 게이 바나 게이 사우나에서 만난 남자들을 집으로 데리고 온 후

지하실에서 약을 먹이고 살해한 후 시체와 성관계를 가지고 식인을 하는 등

비정상적인 연쇄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할머니는 제프리의 살인행각을 눈치채지는 못했지만

게으르고 자기멋대로 사는 제프리를 결국 쫓아 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밀워키의 빈민가의 아파트를 얻어 독립하고 생활비를 벌기위해 초콜릿 공장에 다녔습니다.

이 때부터 제프리는 본격적으로 살인 행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1991년 5월 제프리는 당시 14살이었던 라오스 출신 코네락 심사소폰이라는 소년을 살해합니다.

샌드라 라는 사람이 새벽2시에 동양인 아이가 벗은 채 도망가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 했지만

제프리는 그가 19살이며 연인관계라고 거짓말을 하여 경찰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날 코네락은 제프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1991년 7월 22일 트레이시 에드워즈는 수갑을 한 채로 제프리의 집에서 도망쳐 경찰서로 갔습니다.

트레이시는 마취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격렬하게 반항하여 탈출하였다고 합니다.

이날 제프리의 집을 들어간 경찰들이 냉장고에서 사람머리를 발견하여 제프리는 체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프리는 피해자들을 집으로 유인한 후 마취제를 먹인 후

항문에 염산을 부어 고문하고 눈알을 파서 먹이거나 신체를 자르거나

드릴로 머리에 구멍을 낸 후 염산을 붓거나 귀에 염산을 부어 뇌를 녹였습니다.

그는 이 모습들을 모두 카메라로 찍었고 살을 잘라 요리해 먹었으며 남은 시신은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벽에 파서 묻었으며 머리들은 염산에 녹여 해골로 만들었습니다.

 

위스콘신 주는 사형이 없어서 그는 재판에서 937년 형을 받았습니다.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이없게도 많은 여성들한테서 청혼을 받았고

돈을 보내주는 여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교도소 수감생활 동안 의외로 모범수였으며

성경 필사 등을 하면서 독실한 크리스챤이 되었다고 합니다.

 

1994년 11월 28일 그는 교도소의 화장실 청소 중 크리스토퍼 스칼버라는 살인범과 말싸움을 하다

결국 그에게 쇠파이프로 맞아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