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와 "여기어때" 비교

2019. 8. 31. 02:30카테고리 없음

한국의 숙박 O2O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현재 라이벌 구도로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야놀자는 한국의 7호 유니콘 기업으로 2005년 설립되었는데

야놀자의 이수진 대표는 정말 흙수저 였습니다.

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6살 때 어머니가 집을 떠나고

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할머니 마저 이수진 대표가 중1때 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수진 대표는 공고를 졸업한 후에 천안공업전문대를 다녔는데

모텔에서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심심풀이로 숙박업 종사자를 위한 까페를 시작한 것이

야놀자 라고 합니다.

이수진 대표의 이런 스토리는 당연히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반면 여기어때의 황재웅 대표는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입니다.

흙수저 이수진 대표와 대비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여기어때의 심명섭 대표는 대구출신의 상고졸업에 전문대 출신이었습니다.


야놀자는 이 시장의 개척자였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이 숙박업을 안좋게 보는 편견을 깨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숙박업을 놀이문화로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최소한 야놀자 가맹점 만이라고 믿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해서 최저가가 아닐 경우 1000% 보상해 주었는데
이것이 야놀자를 급성장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5년 시행된 마이룸 서비스는 일종의 단골할인 쿠폰이었는데

나중에 여기어때의 페이백 서비스와 특허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몰카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을 때는 몰카 안심 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야놀자의 광고 마케팅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걸그룹 출신의 EXID 하니를 내세운 야놀자송과 놀춤은 대박이 납니다.

이후 BTOB 육성재를 앞세운 광고는 하니만큼 히트는 못했지만

2030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되었습니다.


2011년에 야놀자는 모바일 앱출시와 함께 자체 모텔 프랜차이즈인 야자를 런칭합니다.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야놀자의 오프라인 사업은 크게 야놀자F&G(프랜차이즈), 야놀자C&D(설계·시공) 으로 나뉩니다 

야놀자F&G는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로
호텔야자, 호텔얌, 에이치에비뉴, 헤이 등
중소형 숙박 브랜드를 잇달아 런칭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을 가열차게 늘리고 있습니다 

 

야놀자C&D는 중소형 모텔이나 관광호텔 등의 
디자인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해주는
건설사로 국내 중소형 숙박분야 최다 시공사업자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야놀자가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년 8월 숙박비품 유통 업체인 한국물자조달를 인수해
야놀자유통으로 사명을 변경하는데 
가맹점은 물론 야놀자에 입점해 있는 숙박업체들에게 비품을 제공 판매하고 있습니다 


야놀자가 오프라인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타 업체들과의 경쟁 때문입니다.

숙박 O2O 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양분한다고 하지만

호텔스컴바인, 트리바고,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등 일부 숙박분야에서는

경쟁업체들이 거세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해외투자도 많이 받았는데

특히 2019년 2월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포르투자청 (GIC) 로부터 20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2019년 8월에는 KT로부터 200억 투자도 받았습니다.

 




야놀자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야놀자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오프라인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4년 위드 이노베이션에서 출시한 여기어때는 야놀자에 객관적으로 밀리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야놀자보다 10년 가까이 늦게 출발한 후발주자다 보니 당연한 건데 
그러다보니 공격적인 전략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어때는 유병재나 치어리더 박기량, 신동엽 등을 모델로 사용하여 광고를 찍고 있으며

그중에 가장 효과적인 광고는 역시 신동엽이었습니다.

 

여기어때의 파격적인 서비스로는

당일예약취소도 100% 환불해주었으며

카드 현금 동일가와 시간에 따른 반값할인 등이 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여기어때는 야놀자 이용자를 상당부분 잠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올해 6월 마이룸 서비스와 페이백 서비스로 서로 고소까지 하며

특허전쟁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어때도 야놀자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나

계속 적자에 머무는 상태입니다.

2019년 8월 뉴스에 따르면 여기어때가 영국계 사모펀드 CVC에 매각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의 숙박 O2O 분야는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에 백종원의 더본 코리아 까지 경쟁에 끼어든다고 하니 점점 더 과포화상태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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