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레고랜드가 망한 이유

2019. 8. 19. 01:14카테고리 없음

레고랜드의 건설은 현재 춘천에서 진행 중이지만

20년전에 이미 경기도 이천에서 만들어 질 뻔 했지만

한국인들이 정말 바보같은 짓을 해서 성사되지 못했다.

 

한국에서 건설이 추진됐던 글로벌 테마파크 중에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것이 레고랜드이다.

사실상 거의 확정단계에 까지 갔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가능성이 좀 희박했음.

 

레고는 1996년 경기도 이천에 아시아 유일의 레고 공장을 지었다.

당시 레고그룹 회장인 크리스티얀센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이 때 레고회장은 당시 대통령인 김영삼을 만나

이천에 세계에서 4번째의 레고랜드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레고가 한국에 투자할 금액은 2억 달러였다.

김영삼 대통령은 당연히 OK 했다고 한다.

 

1997년 말 한국이 부도가 나서 경제가 휘청거리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고그룹은 레고랜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당시 이를 주도했던 인물이 IMF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그 다음해 경기지사가 된 임창열인데  그는 레고랜드에 사활을 걸었다고 한다. 
레고그룹의 2억달러 투자금이 당시 한국에서는 생명줄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사실상 도장만 찍으면 이천에 레고랜드가 들어오게 되는데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한국에 못들어 온 것 처럼 
레고랜드도 결국 못들어 오게 되는데
그 이유는 수도권 규제였다.

 

한국의 수도권 규제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다.

수도권 규제를 찬성하는 1기 좌파정부였던 김대중 정권은 물론이고

수도권을 기반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내걸고 당선된 이명박 정권에서도

경기지사 김문수와 충청지사 이완구가 충돌하게 된다.

경기지사인 김문수는 법을 고쳐서라고 레고랜드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충청도, 강원도 등이 관광산업 위축 등의 이유로 수도권 규제완화에 격렬히 반대한다.


당시 레고랜드의 경쟁국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이었는데

한국의 이천이 상당히 유력한 위치였다.

하지만 결국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절차 때문에

대상부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있던 이천 레고랜드의 아까운 사업기회를 놓치게 된다.

레고랜드의 부지가 자연보전권역이었으며 팔당상수원 수질보호 대책 특별지역이었다고 한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대중은 1달러라도 절실하던 상황이라 레고랜드를 허용하려고 했다고 한다.

 

결국 레고그룹은 당시 1억5800만 유로를 투자하여 독일에 레고랜드를 건설되게 된다.

레고랜드는 직원을 930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매년 135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레고그룹은 2005년 노무현 정부시절에 한국 공장을 폐쇄하고 철수한다. 
한국정부의 친노조적인 정책과 강성노조가 그 원인이었다고 한다.

2007년 노무현 정권은 이천의 하이닉스 공장 증설도 불허했다.

지역균형 발전에 해가 된다는 이유였는데

이에 김문수 경기지사는 격렬히 반해했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의 발전을 저해하던 규제들은 이명박 정부에서 거의 대부분 풀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때 하이닉스 공장의 증설이 허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춘천에서 2021년 오픈을 예정으로 진행 중인 레고랜드 부지는

한반도 최대의 선사시대 유적지 라고 한다.

그래서 또 진퇴양난의 곤란한 상황이 되었는데

레고랜드 관련 비리문제 까지 터저서 복잡한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 대책위" 라는 것이 만들어져서

레고랜드 오픈을 계속 반대하고 있는 지경이라고 한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레고랜드의 기공식을 하고 있는 모습니다.

 

 


농심 신라면, 40개 제주 삼다수, 500ml, 120개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900ml, 2개 파스퇴르 저온살균 우유, 930ml, 1개 맑은물에 국산콩 100% 촌두부, 550g, 1개 GAP 인증 해풍맞은 올레길 당도선별 감귤, 5kg,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