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4. 00:43ㆍ카테고리 없음
나무늘보는 평소에 나무 위에서 생활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똥누러 바닥에 내려단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무에서 내려가면 나무 위에 있을 때보다 훨씬 위험해집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나가던 퓨마한테 걸렸군요
망한 줄도 모르고 쾌변 중인 나무늘보 ㅠㅠ
위험을 감지한 나무늘보가 위장해 보지만 이게 최선일까요?
그래! 위장은 아니다 싶어 나무로 올라가는 나무늘보군요!!
하지만...너무 느립니다 ㅠㅠ
퓨마도 안뛰고 천천히 걸어옵니다
나무에 도착해서 올라갈 각재는 퓨마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엉차엉차 올라가는 나무늘보입니다
행여나 미끄러질까 나무 꼭쥐고 올라갑니다 ㅠㅠ
퓨마는 왜 안올라가고 보고만 있는 걸까요? 봐주는 걸까요? ㅠㅠ
그럴리 없습니다.. 올라갑니다..
놀라서 쳐다보는 나무늘보입니다 ㅠㅠ
손이 살짝 미끄러지는 군요 ( 이때 심장 철렁함 )
다행히 퓨마도 미끄러지는 군요
기회다 싶어 더 높이 열심히 올라가는 나무늘보입니다!
퓨마는 오히려 내려가는 군요
나무늘보를 포기하는 걸까요?
똑똑한 퓨마, 발톱갈러 내려간거 였습니다.
다른 동물이었다면 이 사이에 도망갔을텐데!!!!!
나무늘보는 기다리는거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너무 느리기 때문에!!!!!! ㅠㅠㅠㅠ
퓨마가 다시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실패하는군요!!!
나무늘보가 운이 좋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퓨마는 포기를 모릅니다... 배 많이 고팠나 봅니다....
다시 도전하는 퓨마입니다
가만히 기다리는 나무늘보입니다...ㅠ
결국 나무늘보 엉덩이를 물어버린 퓨마입니다
끝까지 나무 붙잡아보지만 질질 끌려내려오는 나무늘보....
나무도 놓쳐버리는 군요.....
다행히 가까스로 붙잡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문 먹잇감을 놓을 생각이 전혀 없는 퓨마입니다
슬픈 눈의 나무늘보...
퓨마가 아예 몸무게를 실어버리는 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다 지친 퓨마..
결국 올라가서 끝장내는 군요
ㅠㅠ....
죽을 때까지 소리 한번 안내고 조용히 죽는 나무늘보......
미워하기엔 너무 약한 나무늘보입니다...
나무늘보한테 징그럽니 마니...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