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민들에게 `대량 학살` 당하기 전 서로 품에 안고 벌벌 떤 고래 가족
2020. 5. 19. 02:03ㆍ카테고리 없음
일본 어민들에게 `대량 학살` 당하기 전 서로 품에 안고 벌벌 떤 고래 가족
입력 2019.09.17 18:11
어민들에 의해 물가로 내몰린 고래들은 마지막으로 서로의 몸을 맞대며 유대감을 나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몰이 사냥을 당하기 전 서로를 위로하는 돌고래 가족의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장면은 일본 혼슈 와카야마현의 작은 어촌인 타이지에서 촬영됐다.
타이지에서는 매년 9월 초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돌고래 떼를 얕은 물가로 유인해 하루 정도 방치한 뒤, 작살이나 망치로 도륙하는 전통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이후 주민들은 전통에 따라 돌고래를 도륙했다. 상품 가치가 있는 일부 종은 수족관에 팔기 위해 포획하기도 하나 이날은 그런 사례가 없었다.